환시개입 약화 기대, 달러-원 하락의 주요 원인<씨티>
  • 일시 : 2004-09-14 14:45:37
  • 환시개입 약화 기대, 달러-원 하락의 주요 원인<씨티>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씨티그룹은 외환당국의 개입이 약해질 것이라는 기대가 최근 달러-원 하락의 주요 원인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14일 오석태 씨티그룹 이코노미스트는 '주간 한국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지난 10일 달러-원은 달러-엔이 110엔대로 상승했음에도 동반 상승하지 않았다며 이는 당국의 개입 약화 기대가 최근 원화 강세의 배경이라는 것을 증명해 준다고 설명했다. 기획예산처가 재경부의 내년도 환시안정용 국고채 발행한도 요청규모를 28.1조원에서 21조원으로 줄인 것도 최근 외환정책의 변화를 시사해 준다고 덧붙였다. 결국 달러-원은 궁극적으로 연저점인 1천140원선 하향테스트에 나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오석태 이코노미스트는 1천140원선 사수라는 외환당국의 개입 스탠스는 당분간 변함이 없을 것이라며 최근의 여건변화와 전망시점이 오래된 것을 고려해 이전의 전망치들을 수정한다고 밝혔다. 1개월 1천160원, 3개월 1천150원, 6개월 1천135원, 1년 1천120원의 달러-원 전망치들을 각각 1천155원, 1천140원, 1천125원, 1천100원으로 조정했다.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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