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달러, 금리인상 지속 전망 불구 엔화에 하락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특파원= 미국 달러화는 오는 11월까지 기준금리가 연 2%까지 인상될 것이라는 전망에도 불구하고 경상수지 적자 악화 영향으로 엔화에 대해 109엔대 중반에서 거래되는 약세를 나타냈다.
낮 12시9분(뉴욕시간) 현재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전날보다 달러당 0.57엔 낮은 109.44엔을 기록했다.
뉴욕 외환전문가들은 달러-엔의 움직임이 경제지표에 의해 하루는 109엔대에서 거래되다 다음날은 110엔대에서 등락하는 좁은 박스권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날 발표된 2.4분기 경상수지 확대와 8월 소매판매 감소에도 불구하고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통화긴축정책에는 별다른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분위기로 인해 달러화가 109엔 중반대에서 지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 시장관계자는 "점진적 금리인상이라는 굵직한 대전제에 변화가 발생하지 않음에 따라 거래자들은 달러 악재속에서 호재를 찾으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이같은 예는 이날 발표된 소매판매에 대한 시장의 해석에서 찾아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소매판매가 0.3% 하락해 예상치를 하회했으나 시장은 자동차를 제외한 코어 소매판매 분석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면서 "코어 소매판매가 예상과 일치한 0.2% 증가를 나타냈음에 시장이 주목했다"고 부연했다.
"FRB가 올해 남은 3차례 정례회의에서 오는 12월을 제외하고는 매번 25bp의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이라고 그는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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