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박스권 등락..`수출매물 VS 수입결제'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달러-엔이 박스권에서 등락을 거듭한 끝에 소폭 상승했다.
15일 오후 2시50분 현재 도쿄외환시장에서 달러-엔은 전장 뉴욕대비 0.08엔 오른 109.69엔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전장 뉴욕대비 0.0017달러 내린 1.2226달러를 기록했고 엔화에 대해선 0.09엔 내린 134.22엔에 거래됐다.
시장관계자들은 일본 수출업체의 매물이 나오면서 위쪽으로 상승이 제한된 가운데 아래쪽에서도 탄탄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박스권에 거래됐다고 말했다.
또 달러당 110.30엔대에선 수출업체의 매물이 나왔으며 109.50엔대에선 수입업체들의 결제수요가 유입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사키 토루 JP모건 스트래티지스트는 "시장 거래가 일부 단기투자자들로 제한됐다"고 말했다.
미국 경제지표 부진으로 뉴욕외환시장에서 美달러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지만 아래쪽에선 견조한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분석됐다.
다카시마 오사무 도쿄미쓰비시은행 애널리스트는 "소매판매도 사실상 안정적 수준을 유지했고 경상수지 적자도 그렇게 나쁜 것은 아니다"며 "기술적으로 109엔대에선 지지선이 형성돼 투자자들이 달러의 추가하락 테스트를 꺼렸다"고 말했다.
한편 美 달러는 영국 파운드화와 유로에 대해서도 다음주 예정된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앞두고 시장참가자들이 포지션 조정에 나서면서 소폭 상승했다.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