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시장 재료점검> 박스장 지속 여부 점검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6일 서울환시 미국달러화는 달러-엔 상승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달러-엔은 뉴욕 제조업지수가 호조를 보임에 따라 110엔대 안착 시도에 나섰다.
또 전날 외국인 주식 순매수가 거의 없어 물량부담이 다소 줄어들 여지가 있고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도 달러화가 강세를 보였다.
이 때문에 서울환시는 상승 개장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달러-엔은 좁게 109.50-110.50엔의 박스에 갇혔기 때문에 서울환시가 크게 변동할 여지는 없어 보인다.
한편 한국개발연구원(KDI) 김중수 원장은 "우리나라의 잠재성장률이 5%를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달러-엔 상승= 미국 달러화는 뉴욕 제조업지수가 예상외로 호조를 보임에 따라 엔화에 대해 110엔대 안착 시도를 지속하는 강세를 나타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미 경제지표 호전 영향으로 급락했다.
15일 오후 늦게 뉴욕환시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10.02엔에 움직여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09.60엔보다 0.42엔 높아졌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2151달러에 거래돼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 2252달러보다 0.0101달러나 급락했다.
▲뉴욕 제조업지수 호조= 9월 뉴욕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가 수주 및 판매 증가에 힘입어 예상치를 큰 폭 상회했다.
15일 뉴욕연방준비은행의 버펄로지점이 산출한 9월 제조업지수는 28.3으로 상승, 전달의 13.2를 큰 폭 상회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가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8.1을 웃돌았다.
▲잠재성장률 하락 우려= 한국개발연구원(KDI) 김중수 원장은 15일 "우리나라의 잠재성장률이 5%를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김 원장의 이같은 발언은 정부의 낙관론에도 최근 삼성경제연구소가 잠재성장률이 4%대로 떨어졌다는 비관적인 분석을 내놓은 데 이은 것이어서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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