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달러-엔 상승에 제한된 강세..↑1.60원 1,145.80원
  • 일시 : 2004-09-16 16:31:54
  • <서환-마감> 달러-엔 상승에 제한된 강세..↑1.60원 1,145.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6일 서울환시 미국달러화는 달러-엔의 전일 대비 상승으로 강세를 보였으나 매물부담으로 1천148원선에서 추가 상승은 제한됐다. 아시아장에서 달러-엔 상승이 제한적인 데다 고점매도세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달러-엔은 전일 뉴욕 제조업지수가 호조를 보임에 따라 109.50엔대에서 110엔선 까지 올라섰다. 외국인은 1천500억원대의 주식 순매도를 보여 시장에 달러 강세 심리를 북돋웠다. 업체네고와 외국인 주식 순매수 관련 매물 등이 1천147원대에서 주요 하락압력으로 작용한 반면 1천145원대에서는 수입업체의 결제수요가 등장했다. 한편 외환당국의 개입은 나흘만에 나타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17일전망= 달러화는 1천144-1천148원에서 변동할 전망이고 시장평균기준환율은 1천146.3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관건은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 발표에 따른 달러-엔 동향이다. 구길모 외환은행 과장은 "외국인 주식 순매수 관련 매물이 많이 나왔다"며 "하지만 달러 과매도(숏) 포지션을 낸 은행들 때문에 장막판 장이 지지됐다"고 말했다. 구 과장은 "간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에 역외세력이 어떻게 반응할지가 관건"이라며 "그렇더라도 서울환시가 1천140원대를 벗어날 여지는 적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달러-엔이 전날 상승했지만 추가 상승은 회의적"이라며 "서울환시는 여전히 박스권을 벗어날 여지가 작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달러-엔 상승에 덩달아 시장에 유지됐던 달러 과매도(숏) 포지션이 줄어들었다"며 "관건은 다음주 추석을 앞둔 네고물량이 얼마나 나올지"라고 덧붙였다. ◆장중동향= 달러화는 전일보다 2.30원 오른 1천146.50원에 개장된 후 1천147.8 0원까지 상승했다. 이후 달러화는 달러-엔 하락, 고점매도세로 1천145.20원으로 내 렸다가 결제수요와 '숏 커버'로 전일보다 1.60원 오른 1천145.80원에 마쳤다. 한편 마감무렵 거래량은 29.2억달러에 달했고 달러-엔은 109.86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천42원을 나타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0.55% 오른 855.38에 마친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1천555억원 어치, 코스닥에서 70억원 어치 주식을 각각 순매도했다.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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