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주식역송금 수요 장막판 급반등 ↑0.90원
  • 일시 : 2004-09-17 16:46:52
  • <서환-마감> 주식역송금 수요 장막판 급반등 ↑0.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중기자= 17일 서울환시 미국달러화는 장 마감을 앞두고 외국계은행을 통해 주식역송금 수요가 유입되면서 오름세로 마감됐다. 달러-엔의 부진한 등락속에 전일 일부 롱쪽으로 넘어온 쪽에서 매물을 내놓으면서 이날 달러화는 장내내 약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였다. 달러-엔이 전일 미국장에서 필라델필아 제조업지수 부진한 것으로 나오면서 109엔대 중반으로 밀리자 개장초부터 약세쪽으로 분위기가 잡혔다. 일부 NDF픽싱과 관련된 매물이 나오면서 1천144원대 초반까지도 밀렸으나 개입경계감으로 숏플레이가 제약되면서 장중 등락폭이 1원에 미치지 불과한 지루한 흐름이 연출됐다. 그러나 장마감 30여분을 앞두고 평소 시장참여가 많지 않은 한 외국계 은행을 통해 주식역송금수요와 역외쪽으로 추정되는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달러화는 강세로 돌아섰다. ◆20일전망= 달러화는 1천144-1천153원에서 변동할 전망이고 시장평균기준환율 은 1천145.4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관건은 다음주 21일로 예정된 FOMC회의에서 25bp의 금리 인상이 단행될 경우 이에따른 달러-엔의 향방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정우 우리은행 차장은 "장마감 무렵의 역외 비드만 아니었다면 전체적인 시장포지션은 약간 롱쪽이었다"면서 "오늘밤 역외쪽에서 갭업 흐름이 예상되나 다음주에는 추석을 앞둔 네고물량이 출회되면서 약세쪽으로 다시 방향을 틀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HSBC 이주호이사는 "달러-엔이 쉽게 빠질 것같지 않으며 미국 증시가 조정흐름을 이어갈 경우 달러-원은 1천145원에서 하방경직성이 나타날 것"이라면서 "크게 움직일만한 변수는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장중동향=달러화는 전일보다 0.70원 내린 1천145.10원에 개장된 후 1천144.7 0원까지 떨어졌다. 이후 일부 역외쪽 매수로 추정되는 매입세가 들어오면서 1천145.50원까지 올라 섰으나 전반적인 약세분위기를 돌려놓지는 못했다. 오후들어 1천145원대 초반을 중심으로 약보합권내 등락을 보이던 달러화는 장 막판 1억달러 이상의 역외매수가 들어오면서 강세로 급반전, 1천147원까지 오른후 결국 0.90원이 상승한 1천146.70원에 마감됐다. 한편 마감무렵 거래량은 17.1억달러에 달했고 달러-엔은 109.62엔, 엔-원 재정 환율은 100엔당 1천45원을 나타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0.85% 내린 848.11에 마친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 에서 414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코스닥에서 61억원을 순매수했다. hjlee@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