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달러, 소비자태도지수 영향 미미속 되사기로 강세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특파원= 17일 뉴욕환시에서 미 달러화는 9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가 예상치를 하회했으나 주말을 앞두고 되사기가 일어 엔화에 대해 110엔 바로 위에서 거래되는 강세를 나타냈다.
오전 10시24분(뉴욕시간) 현재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전날보다 달러당 0.46엔 오른 110.03엔을 기록했다.
뉴욕 외환전문가들은 소비자태도지수 발표에 따른 영향은 미미했다면서 오히려 주말을 앞둔 데 따른 되사기가 달러화의 강세를 견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거래량이 줄어든 상황이어서 시간이 지날수록 달러화의 상승폭이 줄어들 것이라고 이들은 부연했다.
반면 한 시장관계자는 "일본 정부가 최근의 성장세 둔화를 엔 약세를 통해 벗어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듯하다"면서 "일본 외환당국의 직접 개입에 대한 우려가 점증하고 있는 것이 이날의 직접적인 달러 강세요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일본 경제가 호조를 보인 시기에도 외환당국은 엔 강세를 용인하지 않았다"면서 "경제가 다소 둔화되고 있는 상황이라면 외환당국이 엔 강세를 용인할 이유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따라서 엔 강세를 제한하기 위한 일본 외환당국의 개입이 단행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고 봐야한다"고 그는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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