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한용 기자= 선물거래 계약동향이 최근 8주래 7주째 엔화 가 달러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낼 것임을 시사했다고 미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17일(이하 미국시간) 밝혔다.
CFTC는 지난 14일 현재 엔화가 달러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하는 선물거래 계약건수에서 강세를 띨 것으로 전망하는 계약건수를 제한 '순 숏 계약건수'가 전주의 832건에서 4천57건으로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CFTC는 또 지난 14일 현재 유로 '순 롱 계약건수'는 전주의 1만8천건에서 지난 7월23일 이래 가장 많은 2만5천858건으로 크게 늘어났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후 늦게 뉴욕환시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109.82엔에 거래돼 전날 뉴욕 후장가격인 109.59엔보다 0.23엔 높아졌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2187달러에 움직여 전날 뉴욕 후장가격인 1.2 182달러와 거의 같았다.
전문가들은 2.4분기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일본 정부가 엔 가치 하락을 통한 경기 부양을 시도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위기로 인해 달러화가 엔화에 대해 강세를 보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