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추석네고에 상승제한..↑0.20원 1,146.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0일 서울환시 미국달러화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나온 수출업체들의 네고물량으로 제한된 상승세를 보였다.
달러-엔이 전주 109.60엔대에서 110.10엔대로 올라서 서울환시 강세 개장을 유도했다.
달러-엔의 상승은 전주 뉴욕환시에서 오는 21일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정례회의를 앞둔 가운데 일본 정부가 시장개입에 나설 수도 있다는 우려가 작용했기 때문이다.
또 개장초 역외에서 매수세가 들어와 일부 은행들의 포지션을 달러 과매수(롱)으로 불어나게 했다.
하지만 달러-엔이 추가 상승하지 못하고 추석네고가 나오면서 이들 '롱 포지션'은행들의 손절매도로 달러 오름폭이 줄었다.
▲오후전망= 달러화는 1천144-1천148원에서 변동할 전망이다.
황정한 우리은행 딜러는 "추석을 앞둔 네고물량이 많이 나왔으나 1천146원선에서는 한 차례 지지될 것 같다"며 "하지만 앞으로 이틀 동안 월말수준의 네고가 더 나올 것이기 때문에 아래쪽으로 더 열려있다"고 말했다.
황 딜러는 "역외세력은 장초반 차액결제선물환(NDF) 픽싱 관련 매수세에 나선 것 같다"며 "추석을 앞두고 수급이 큰 변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중동향= 달러화는 전주보다 1.30원 오른 1천148원에 개장한 후 1천148.70원까지 상승했다. 이후 달러화는 달러-엔 하락, 업체네고 등으로 은행권 손절매도가 촉발돼 1천146.50원으로 내렸다가 오전 11시30분 현재 전주보다 0.20원 오른 1천146.90원에 매매됐다.
한편 같은시간 달러-엔은 110.02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천41원을 나타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1.53% 오른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392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한 반면 코스닥에서 22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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