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환시> 美달러, 110엔대 진입..FOMC 앞둔 `숏커버'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달러-엔이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110엔대에 올라섰다.
20일 오후 2시50분 현재 아시아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전장 뉴욕대비 0.19엔 오른 110.00엔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0.0016달러 내린 1.2168달러에 거래됐고 엔화에 대해선 0.06엔 오른 133.88엔을 기록했다.
이날 달러-엔은 도쿄외환시장이 공휴일로 휴장한 가운데 美달러화는 엔화, 유로화 등 주요통화에 대해 숏커버가 유입되면서 상승세를 나타냈다.
시장관계자들은 21일(미국 현지시간)으로 예정된 FOMC회의를 앞두고 0.25%포인트의 금리인상이 예상되는 가운데 시장참가자들이 일부 숏커버를 하면서 달러-엔이 상승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달러-엔은 110.15엔까지 올랐으나 이후 일본 수출업체들의 두터운 매물벽에 막혀 추가상승이 저지됐으며 옵션연계 매물도 달러-엔의 상승세를 제한한 것으로 분석됐다.
시장관계자들은 "달러-엔이 수출매물과 옵션매물로 인해 심리적 지지선으로 여겨지는 110.00엔대까지 상승폭이 줄었다"고 전했다.
시장관계자들은 "0.25%포인트의 금리인상은 사실상 금융시장이 모두 반영하고 있다"며 "이번 회의의 초점은 미국 경제지표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FOMC가 어떤 내용의 성명을 발표할지에 맞춰져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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