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추석 네고로 약보합세..↓0.40원 1,146.30원
  • 일시 : 2004-09-20 16:35:39
  • <서환-마감> 추석 네고로 약보합세..↓0.40원 1,146.3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0일 서울환시 미국달러화는 추석 연휴를 앞 두고 나온 수출업체들의 네고물량으로 약보합세로 마감됐다. 이날 개장초 달러-엔은 전주 109.60엔대에서 110.10엔대로 올라서 서울환시 강세출발을 유도했다. 달러-엔의 상승은 전주 뉴욕환시에서 오는 21일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 례회의를 앞둔 가운데 일본 정부가 시장개입에 나설 수도 있다는 우려가 작용했기 때문이다. 또 개장초 역외에서 매수세가 들어와 일부 은행들의 포지션을 달러 과매수(롱) 으로 불어나게 했다. 하지만 역외의 추가 매수가 없는 가운데 달러-엔이 추가 상승하지 못하고 도리어 오름폭을 낮췄다. 여기에 수출업체들의 추석네고가 나오면서 이들 '롱 포지션' 은행들의 손절매도를 유발했다. ▲21일전망= 달러화는 1천144-1천148원에서 변동할 전망이고 시장평균기준환율은 1천147.1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황창원 국민은행 딜러는 "추석네고가 계속 나올 가능성이 크다"며 "하지만 미금리 결정을 앞두고 달러-엔 동향이 더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황 딜러는 "주초 1천145원선 하향테스트 여지도 배제할 수 없지만 미금리인상에 따른 달러-엔 상승 가능성도 있다"며 "역내 수급과 달러-엔 동향 사이에서 방향찾기가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성희 제이피모건체이스은행 상무는 "업체들이 추석 전에 미리 달러를 팔려는 분위기"라며 "1천145원선 보다는 1천144원선이 지지대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 상무는 "하지만 바닥이 더 낮아질 여지는 미지수"라며 "오히려 추석이 가까워질수록 환율 레벨이 올랐던 경험이 있다"고 덧붙였다. ▲장중동향= 달러화는 전주보다 1.30원 오른 1천148원에 개장한 후 역외매수와 '롱 플레이'로 1천148.70원까지 상승했다. 이후 달러화는 달러-엔 하락, 업체네고 등으로 은행권 손절매도가 촉발돼 1천146.20원으로 더 내렸다가 전주말(17일)보다 0.40원 하락한 1천146.30원에 마쳤다. 한편 마감무렵 거래량은 18억1천300만달러에 달했고 달러-엔은 109.70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천44원을 나타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주보다 1.03% 오른 856.87에 마친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407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한 반면 코스닥에서 20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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