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에서 결정된 강한 달러 지지 <美재무>

對중 환율 시스템 변경 촉구 지속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한용 기자= 존 스노 미 재무장관은 미국은 유연성을 갖춘 시장에서 결정된 강한 달러에 대한 지지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20일(이하 미국시간) 밝혔다. 스노 장관은 이날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행한 연설을 통해 미국의 환율 정책은 잘 알려진 대로 강한 달러를 지지하는 것이라면서 통화 가치는 공개적이고 경쟁적인 외환 시장에서 결정되는 것이 가장 적합하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은 선진 7개국(G-7) 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강조했으며 이것이 중국 위앤화 환율과 관련해 견지하고 있는 정책이라면서 중국과 이 문제를 계속 논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스노 장관은 중국이 고정환율제에서 변동환율제로의 이행에 필요한 준비작업을 밟고 있다고 믿는다면서 그러나 미국은 중국의 개혁 추진 상황에 대해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음달 워싱턴에서 있을 각국 재무장관과의 회합에서 이같은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지만 차기 G-7 회의에 중국이 참석하게 될지 여부와 관련해서는 언급을 회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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