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FOMC회의 후 소폭 반등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달러-엔이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 이후 하락세에서 벗어나 소폭 반등했다.
22일 오후 2시30분 현재 도쿄외환시장에서 美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전장 뉴욕대비 0.15엔 오른 109.80엔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0.0018달러 내린 1.2316달러를 기록했고 엔화에 대해선 0.03엔 내린 135.22엔에 거래됐다.
달러-엔은 미국 금융당국이 0.2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단행하고 향후 인플레이션 우려를 완화하는 듯한 발언을 함에 따라 FOMC회의 이후 지속적인 약세를 보였지만 도쿄시장에선 반등세를 탔다.
시장관계자들은 "금리인상 폭은 이미 시장에서 예상했던 것인데 FOMC가 미국 경제에 대한 앞으로의 전망을 밝게 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시장참가자들이 美달러를 매수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마샬 지틀러 도이체방크 수석 스트래티지스트는 "시장은 달러를 매수할만한 요인을 찾고 있지만 미 금융당국은 달러를 매수할 만한 어떤 요인도 제공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시장관계자들은 "그러나 이런 분위기 속에 도쿄시장에서 일본 수입업체들의 결제수요와 뮤추얼펀드들의 美달러 매수에 힘입어 달러-엔이 반등했다"고 말했다.
한편 기관투자자들과 투기세력들은 유로화가 1개월만에 최고치인 1.2347달러까지 오르자 유로를 매도하고 달러를 매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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