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1,144원선서 하락 주춤..↓2.70원 1,144.20원
  • 일시 : 2004-09-22 16:28:41
  • <서환-마감> 1,144원선서 하락 주춤..↓2.70원 1,144.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2일 서울환시 미국달러화는 달러-엔 하락과 외국인 주식 순매수 물량 부담으로 약세를 보였으나 개입 경계감으로 1천144원선에서는 하락을 멈춰섰다. 달러-엔은 전날 미 금리인상이 예견된 것이라는 시장 평가로 전일 110엔선에서 109.70엔대로 하락했다. 전일 기록된 2천400억원 어치의 외국인 주식 순매수 관련 물량 중 일부가 나온 것도 하락압력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1천144원선에는 개입 경계감에 따른 지지인식이 더 컸다. 에너지 관련 업체들의 저가매수세가 지속했다. 또 외환당국의 '스무딩 오퍼레이션' 지속 발언도 시장에 영향을 끼쳤다. 김익주 재정경제부 외화자금과장은 정부가 수출을 위해 지나치게 환시장에 개입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 "급격한 환율 변동을 막기위한 `스무딩 오퍼레이션' 차원일 뿐 어떤 의도를 가지고 개입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23일전망= 달러화는 1천143-1천146원에서 변동할 전망이고 시장평균기준환율은 1천144.8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안희준 스탠다드차타드은행 부장은 "레벨 부담감 때문에 추가 달러 과매도(숏)을 내기 어렵다는 시장의 인식이 강했다"며 "당국이 '집중의 미학'을 되풀이하는 등 시장에 경계감이 여전하다"고 말했다. 안 부장은 "1천144원선 하향돌파 테스트는 시장에서 계속될 것"이라며 "하지만 이 선이 깨지면 매수하겠다는 거래자들도 많다"고 덧붙였다. 나우식 기업은행 딜러는 "추석 네고물량은 계속할 것이기 때문에 부담이 된다"며 "하지만 당국에서 '스무딩 오퍼레이션'에 계속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나 딜러는 "이 때문에 변동폭은 크지 못할 것이고 1천144원선이 깨지지 못할 여지가 많다"며 "달러-엔도 박스장이어서 서울환시만 급변동하기에는 명분이 없다"고 덧붙였다. ◆장중동향= 달러화는 전일보다 2.60원 내린 1천144.30원에 출발한 후 달러-엔 상승, 결제수요에 따른 '롱 플레이' 등으로 1천145.40원까지 올랐다. 이후 달러화는 업체네고, 외국인 주식 순매수 물량 공급으로 1천144.10원으로 저점을 더 낮췄다가 전일보다 2.70원 하락한 1천144.20원에 마쳤다. 한편 마감무렵 거래량은 36.3억달러에 달했고 달러-엔은 109.74엔, 엔-원 재정환율은 1천42원을 나타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2.57% 내린 835.10에 마친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97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한 반면 코스닥에서 92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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