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시장 재료점검> 상승에 우호적인 주변여건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3일 서울환시 미국달러화는 상승에 우호적으로 조성된 주변여건의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추석 전 네고가 여전할 것이라는 기대가 강한 것을 제외하고 간밤 달러-엔, 국제유가, 미증시 등은 서울환시의 상승재료가 되는 쪽으로 움직였다.
달러-엔은 도쿄증시 하락 여파로 서울환시 마감무렵 109.70엔대에서 110.50엔대까지 올라섰다.
뉴욕유가는 원유재고가 급감함에 따라 배럴당 48달러에 달하는 초강세를 보였다.
미국증시는 뉴욕유가 상승 영향과 일부 기업의 부진한 실적으로 약세를 보여 다시 이날 아시아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달러-엔 상승= 미국 달러화는 유가가 급등한 데 따른 도쿄증시 하락과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점진적 금리인상 시사로 엔화에 대해 강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22일 오후 늦게 뉴욕환시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10.58엔에 거래돼 전날 뉴욕 후장가격인 109.65엔보다 0.93엔이나 올랐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2267달러에 움직여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 2339달러보다 0.0072달러 하락했다.
▲뉴욕유가 급등= 뉴욕유가는 멕시코만을 강타한 허리케인 아이반 영향으로 미국의 지난 주 원유재고가 급감함에 따라 배럴당 48달러대로 진입하는 초강세를 기록했다.
22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중질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1.59달러(3.4%) 급등한 48.35달러에 마감됐다.
이에 따라 유가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 8월19일의 사상 최고치인 48.70달러보다 35센트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장중 한때 유가는 48.65달러까지 치솟아 지난 8월20일의 사상 최고치인 49.40달 러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뉴욕증시 하락= 22일 뉴욕증시 주요 주가지수는 유가 상승과 일부 기업의 부진한 실적 여파로 일제히 하락했다.
나스닥지수는 1.85%(35.47P) 하락한 1,885.71에,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3 3%(135.75P) 내린 10,109.18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 지수는 1.39%(15.74P) 빠진 1,113.56에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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