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주간> 박스권 유지속 경제지표따라 등락 전망
  • 일시 : 2004-09-27 09:59:00
  • <뉴욕환시-주간> 박스권 유지속 경제지표따라 등락 전망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이번주(27일~10월1일) 국제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는 최근 형성된 박스권을 유지하는 가운데 미국의 경제지표 발표에 따라 하루하루 등락이 엇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관계자들은 이번주부터 발표가 시작되는 미국의 9월 경제지표에 투자자들이 촉각을 곤두세울 것이라며 이 지표들의 결과에 따라 달러의 움직임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주 발표될 미국의 경제지표는 28일 예정된 9월 소비자신뢰지수, 30일 예정된 9월 시카고 구매관리자협회지수, 다음달 1일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등이다. 시장전문가들은 "이번주 발표될 지표들이 미국 금융당국의 낙관론과 시장의 비관론 사이의 격차가 부각되면서 미국 경제성장에 대한 의문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메그 브라운 HSBC 외환담당 애널리스트는 "인플레이션 둔화, 세계경제성장 전망, 미국의 경상수지 적자 등이 시장에 주요한 걱정거리로 남아있다"고 말했다. 특히 시장참가자들이 이번주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대부분 포지션을 정리한 만큼 9월 경제지표가 첫 테이프를 어떻게 끊느냐에 따라 향후 달러의 향방에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아울러 27일 예정된 에드워드 그램리치 FRB(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이사의 연설과 게리 스턴 미니애폴리스연방은행 총재 및 산드라 피아날토 클리블랜트 연방은행총재의 연설 내용도 시장에 주요 변수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날인 28일엔 수전 비에스 FRB 이사가 신시내티 및 텍사스 어빙에서 연설할 예정이며 토머스 회니히 캔자스시티 연방은행총재 역시 같은날 캔자스시티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29일에는 로버트 맥티어 댈러스연방은행총재의 연설이 예정돼 있는 등 미국 고위금융당국자들의 발언도 외환시장이 주목해야할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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