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박스권 장세 지속
  • 일시 : 2004-09-27 15:24:26
  • <도쿄환시> 달러-엔, 박스권 장세 지속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달러-엔이 최근 이어진 박스권 장세를 이어갔다. 27일 오후 3시10분 현재 도쿄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0.11엔 오른 110.62엔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0.044달러 내린 1.2282달러를 기록했고 엔화에 대해선 0.35엔 내린 135.87엔에 거래됐다. 시장관계자들은 시장참가자들이 G7(서방선진 7개국) 재무장관 회의를 앞두고 실수요자들이 관망세를 보인 가운데 투기세력들의 매수.매도가 나오면서 박스권에서 등락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이들은 달러-엔이 옵션연계 매수세로 아래쪽에서 탄탄한 지지를 받았으며 이번주 내내 109.50-111엔에서 등락을 나타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110엔대 후반에서 저항을 받아 추가상승이 여의치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씨티그룹은 이날 보고서를 내고 이번주에 달러-엔이 110.83엔에서 기술적 저항선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RBD캐피털마켓츠도 이번주 달러-엔이 일일 종가기준으로 110.89엔를 돌파해야만 강세전망을 확인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시장관계자들은 "지난 주말 뉴욕 후장 가격인 110.30-110.88엔대의 박스권을 벗어날 특별한 이유가 없었다"며 박스권장세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씨티그룹은 이와 관련, 고유가와 일본경제회복의 둔화 등이 엔화에 지속적인 약세요인인 반면 미국과 아시아 경제성장이 지속될 것이란 기대감은 중기적으로 엔화 강세요인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또 중국 위앤화의 평가절상 가능성도 엔화강세 요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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