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엔화 강세 점진 진행..반발매수



(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훈기자= 주요통화에 대한 엔화의 점진적인 강세가 진행됐다. 29일 도쿄외환시장에서 美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오후3시 현재 전장 뉴욕대비 0.34엔 떨어진 111.01엔에 거래돼 장 초반 이후 줄곧 하락폭을 넓혔다. 이는 지난 주말이후 달러-엔 환율이 1엔 가량 상승한 데 따른 부담감이 표출된 영향으로 풀이됐으며, 유가 급등으로 속락했던 도쿄주가가 이날은 낙폭이 완만해진 탓으로도 분석됐다. 유로화 역시 엔화에 대해 유로당 0.42엔 밀린 136.85엔을 나타냈다. 그러나 도쿄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유가가 계속 불안한 상태고, 이에 따라 日증시가 앞으로도 하향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주요 통화에 대한 엔화의 강세 추이가 이어질 지에 대해서는 신뢰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 분석가는 "닛케이225지수가 10,500선을 하회할 경우 달러-엔은 112엔대 윗쪽으로 상승할 수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날 닛케이225지수의 종가는 전장대비 0.27% 하락한 10,786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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