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국제유가 불안에 상승..↑3.70원 1,153.20원
  • 일시 : 2004-09-30 11:34:33
  • <서환-오전> 국제유가 불안에 상승..↑3.70원 1,153.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30일 서울환시 미국달러화는 국제유가 불안에 따른 달러-엔 상승을 쫓아 강세를 보였다. 하지만 업체네고물량이 건재한 가운데 열흘 만에 국제유가가 하락한 여파와 일본증시의 강세로 아시아장에서 달러-엔이 하락해 추가 상승세는 미약했다. 추석연휴간 국제유가는 나이지리아의 정정불안과 허리케인 아이반 등의 영향으로 서부텍가스중질유(WTI) 기준으로 한때 배럴당 50달러를 넘어서 같은기간 달러-엔의 상승을 초래했다. 국제유가의 급등은 일본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작용했기 때문이다. 수급상으로는 1천153원대에서는 수출업체들의 네고와 은행권의 차익실현 매물이 등장했으나 1천152원대에서는 역외매수세와 소액 결제가 나와 팽팽한 공방을 벌였다. ▲오후전망= 달러화는 1천151-1천155원에서 변동할 전망이다. 시장참가자들은 국제유가 불안 양상이 당장 진정되기 어려운 데다 달러-엔도 상승 여지가 있는 만큼 1천150원대 초반에서는 저가매수심리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외국인 주식 순매도 규모가 증가하는 것은 달러 선매수 재료다. 하지만 일본증시의 강세로 달러-엔이 111엔선 부근에서 추가 상승하지 못하는 데다 높아진 레벨때문에 매도에 매력을 느끼는 수출업체들을 무시할 수 없다. 따라서 거래자들은 이같은 공급부문이 건재하기 때문에 서울환시가 오르더라도 서서히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구길모 외환은행 과장은 "업체네고를 무시하고 마인드 만으로 레벨을 끌어올리기 힘들다"며 "수출업체 네고가 많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구 과장은 "하지만 1천150원대에 안착한 것은 의미를 둬야 한다"고 덧붙였다. ▲장중동향= 달러화는 전주대비 3.50원 오른 1천153원에 개장한 후 1천154원까지 상승했다. 이후 달러화는 달러-엔 하락, 업체 네고 등으로 1천152.10원으로 내렸다가 역외매수, 결제수요 등으로 오전 11시34분 현재 전일보다 3.70원 상승한 1천153.20원에 매매됐다. 한편 같은시간 달러-엔은 전주 110.69엔에서 110.97엔으로 올랐고 엔-원 재정환율은 전주 1천38원에서 100엔당 1천39원으로 소폭 상승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0.40% 오른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804억원 어치, 코스닥에서 5억원 어치 주식을 각각 순매도했다.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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