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단칸지수 호조 여파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일 서울환시 미국달러화는 일본의 경기실사지수인 단칸지수의 호조 발표 영향으로 하락한 달러-엔을 쫓아 내렸다.
이날 미달러화는 전일대비 4.30원 내린 1천147.50원에 개장한 후 오전 9시21분 현재 전일보다 3.80원 내린 1천148원에 매매됐다.
달러-엔은 일본 단칸지수 호조 발표와 선진7개국(G7)재무장관 회의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아시아통화에 대한 절상압력과 관련한 발언이 나올 것이라는 전망으로 전일 110.79엔에서 이날 109.87엔으로 급락했다.
딜러들은 닛케이지수가 호조를 보이고 있어 달러-엔이 추가 하락할 여지가 있다며 이럴 경우 전날 상승세로 쌓인 서울환시의 과매수(롱)포지션이 달러-원의 추가 하락을 초래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하지만 달러-엔 레벨이 단칸지수 발표 전부터 기대감으로 미리 급락했던 데다 서울환시도 '갭 다운'했기 때문에 추가 하락에 대한 반발매수세도 만만치 않을 것이라며 전일 외국인 주식 순매도 관련 수요가 주요 매수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들은 도쿄픽싱이 끝나는 오전 10시 전후로 달러-엔 움직임이 중요하다며 달러-엔만 추가 하락하지 않는다면 개장낙폭이 추가 확대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일본은행은 일본의 단칸(단기경기관측조사)지수가 지난달에 26을 기록하며 지난 1991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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