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주간> G7후 美달러 반등 예상..美경제지표 관심 부각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이번주(4-8일) 국제외환시장에서 美달러화는 G7(서방선진 7개국) 재무장관회의에서 별다른 논란거리가 제기되지 않음에 따라 반등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달러화는 이후 주말 발표 예정인 미국의 고용지표 발표를 기다리면서 관망세가 펼쳐질 전망이다.
외환시장 관계자들은 "G7 회의에서 외환시장에 관한 종전 입장을 그대로 유지함에 따라 일부 숏포지션의 해소가 나타나면서 美달러의 반등분위기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당초 G7회의를 앞두고 중국이 이번 회의에 신규 참여함에 따라 아시아 국가들의 환율 유연성에 대한 일부 진전된 견해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됐었다.
그러나 G7 회담은 지난해 두바이와 올해 보카레이튼에서 열렸던 회의 내용과 별다른 차이가 없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이 자리에서 중국은 위앤화 재평가와 관련한 일정을 확정하지 않아 중국의 환율유연성에 대한 기대감도 무산된 것으로 평가됐다.
G7은 회담 성명에서 "과도한 환율변동성과 무질서한 환율움직임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그러나 변동환율시스템이 고정환율시스템보다는 더 낫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국제유가가 현 수준을 유지한다면 달러화가 엔화에 대해선 111엔대까지 상승할 것이며 유로-달러는 1.23달러 아래로 내려갈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G7 회담이 마무리됨에 따라 외환시장의 관심은 이번 주말 발표될 미국의 고용지표에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8일 미국 노동부는 9월 실업률과 9월 비농업부문고용지표를 발표할 예정이다.
시장참가자들은 미국의 고용지표가 현재 미국 경기 둔화가 일시적인 것인지 좀더 길게 지속될 것인지에 대한 판단을 내려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9월 비농업부문 고용자수에 대한 시장컨센서스는 14만5천명으로 맞춰져 있다.
이는 지난 8월 기록했던 14만4천명과 비슷한 수준이다.
실업률은 5.4%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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