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달러-원, 엔약세에 보폭 맞추는 상승장 <농협선물>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농협선물은 10월 중 달러-원 환율이 엔화 약세에 보폭을 맞추는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4일 이진우 농협선물 리서치팀장은 '10월 전망' 보고서에서, 달러-원이 여름내내 계속했던 정체국면을 탈피하고 위쪽으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며 10월 중 1천147-1천180원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수급상으로도 달러 공급우위의 강도가 현저히 약화되는 시기에 글로벌 달러시세의 강세전환, 한반도의 지정학적 위험 고조 등이 1천140원대 이미 바닥을 확인한 달러-원의 상승요인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달러-원의 급등은 어렵다고 내다봤다.
이미 시장에 만연한 '롱 마인드'와 이미 준비된 달러매수 포지션,그리고 환율을 안정적으로 끌고 가기를 원하는 외환당국의 의지 등이 달러-원의 상승에 걸림돌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경제외적인 '이벤트 리스크'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환율은 급등양상보다는 1천180원선까지 점진적으로 고점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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