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美달러, G7회담 재료 소멸 후 강세
  • 일시 : 2004-10-04 15:17:48
  • <도쿄환시> 美달러, G7회담 재료 소멸 후 강세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달러-엔이 G7(서방선진 7개국) 재무장관 회담 이후 상승세를 나타냈다. 4일 오후 3시5분 현재 달러-엔은 전장 뉴욕대비 0.20엔 오른 110.72엔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0.0051달러 내린 1.2364달러를 기록했고 엔화에 대해선 0.35엔 내린 136.88엔에 거래됐다. 시장관계자들은 G7회담에서 예상과 달리 중국의 위앤화 재평가와 관련해 별다른 압력을 가하지 않았고 성명 내용도 지난 해 두바이 회담과 보카 레이튼 회담때와 큰 차이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지난 주말 숏포지션을 만들었던 일부 시장참가자들이 숏커버에 나서면서 달러-엔이 상승했다. 후지타 노리유키 소시에테제네랄 외환담당 헤드는 "G7에서 중국 위앤화 이슈에 대해 좀더 엄격한 입장을 나타냈더라면 엔화 지지요인으로 작용했을 것이지만 이런 일은 벌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아울러 G7성명에서는 미국이 경상수지 적자 보전을 위해 약한 달러정책을 추진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한 것으로 분석되면서 달러매수세를 자극했다. 도쿄미쓰비시은행의 외환담당 애널리스트인 다카시마 오사무는 "미국이 세계 무역불균형 시정을 위한 발언을 할 것이란 기대감이 일면서 일부 시장참가자들이 주말을 앞두고 숏포지션을 만들었었다"고 말했다. 달러-엔은 그러나 이번 주말 미국의 9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더이상 상승하지 못하고 관망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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