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증시호조로 상승 제한..↑0.80원 1,149.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4일 서울환시 미국달러화는 거래소 주가 호조와 외국인 주식 순매수 등으로 경제외적인 불안과 달러-엔 상승 재료에도 강보합에 그쳤다.
11일만에 매수로 돌아선 외국인과 강력한 프로그램 매수세가 종합주가지수를 5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880선 위로 끌어올렸다.
외국인은 2천억원에 육박하는 주식을 순매수했다.
반면 달러-엔은 공급관리협회(ISM) 9월 제조업지수가 16개월 연속 성장세를 지속한 데다 뉴욕유가가 50달러대로 반등한 영향으로 전주 110.22엔에서 110.60엔선 위로 상승했다.
또 국제 테러조직인 알-카에다가 한국에 대한 공격을 촉구하는 메시지를 내보낸 것도 최근 최근 미대선을 앞둔 한반도 정세와 맞물려 심리적 영향을 끼쳤다.
이에 따라 정부 부처는 테러 대책논의에 분주한 모습인 가운데 미국에 주한미군 감축 시기를 늦춰달라고 요청한 상태다.
▲5일전망= 달러화는 1천147-1천154원에서 변동할 전망이고 시장평균기준환율은 1천149.8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수급상황이 한쪽으로 쏠리지 않았고 역외세력의 활동이 미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참가자들은 경제외적인 불안 영향들이 상쇄됐다며 국제유가 상승에 테러위협까지 가세했지만 해외에서 반응이 거의 없는 데다 국내 주가 상황이 매우 좋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여동복 산업은행 딜러는 "특별한 모멘텀이 생기기 전까지 이런 정체장이 지속할 것 같다"며 "이슈도 없는 데다 매도하자니 국제유가나 지정학적 리스크가 걸리고 매수하자니 업체네고가 나왔다"고 말했다.
여 딜러는 "역외세력은 무척 조용했다"며 "간헐적으로 픽싱 성격으로 보이는 매수주문이 나왔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홍승모 신한은행 과장은 "지루한 장이 계속할 것 같다"며 "서울환시가 웬만한 악재에 내성이 생겼기 때문에 어마어마한 악재가 아니면 거래자들이 반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중동향= 달러화는 전주대비 1.60원 오른 1천150.40원에 개장한 후 1천149.4 0원으로 하락했다가 달러-엔의 상승으로 1천151원까지 상승했다.
이후 달러화는 달러-엔 하락으로 1천149.30원으로 다시 내렸다가 1천149.50-1천150원에서 게걸음 장세를 보이다가 전주보다 0.80원 오른 1천149.60원에 마쳤다.
한편 마감무렵 거래량은 29.4억달러에 달했고 같은시간 달러-엔은 110.60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천39원을 나타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주보다 4.11% 오른 880.84에 마친 가운데 외국인은 1천928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한 반면 코스닥에서 37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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