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시장 재료점검> 외국인 매매동향 주목해야
  • 일시 : 2004-10-05 07:52:46
  • <오늘 외환시장 재료점검> 외국인 매매동향 주목해야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5일 서울환시 미국달러화는 외국인 주식 매매 동향과 주가 움직임에 많은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간밤 달러-엔은 110엔대 후반에서 거래돼 아시아장에서 보다 소폭 오르는 데 그쳤고 국제유가는 공급불안에 대한 우려가 감소해 배럴당 50달러 밑으로 내렸다. 관건은 전날 대규모 순매수를 기록했던 외국인의 주식 매매 동향과 주가의 상승폭이다. 한편 전날 지표금리의 역전현상이 벌어지면서 이번 주 후반 예정된 금융통화위원회의 콜금리 결정에 다시 금융시장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달러-엔 강보합= 미국 달러화는 선진7개국(G7) 재무장관 회담에서의 중국 위앤화 페그제 변경에 대한 기대가 무너져 엔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다. 유로화는 고유가가 유로존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장-클로드 트리셰 유 럽중앙은행(ECB) 총재의 발언으로 달러화에 대해 급락했다. 4일 오후 늦게 뉴욕환시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110.96엔에 거래돼 지난 주 말 뉴욕 후장가격인 110.54엔보다 0.42엔 상승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2291달러에 움직여 지난 주말 뉴욕 종가인 1. 2417달러보다 0.0126달러나 급락했다. ▲국제유가 약보합= 뉴욕유가는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가 상승했을 것이라는 전망에다 나이지리아의 원유생산이 향후 별다른 차질을 보이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으로 배럴당 50달러 아래로 하락했다. 4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중질유(WTI) 가격은 지난 주말 보다 배럴당 21센트(0.4%) 낮은 49.91달러에 마쳐 하루만에 50달러 아래로 내려섰다. ▲지표금리 역전= 4일 오전 채권시장은 국고채 3년물금리가 3.5%대 아래로 떨어지면서 콜금리와의 역전현상이 현실화되고 있다. 국고3년 4-5호는 이날 콜금리보다 3bp 낮은 3.47%에 거래되고 있으며 지난해 6 월 이후 처음이다. 개장전 발표된 8월중 산업활동 지표가 가까스로 두자리숫자의 성장세를 보였으 나 여전히 암울한 경기펀더멘털을 재확인해준데다 이헌재 부총리가 성장위주의 정책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힌 것이 지표금리의 역전현상을 가져온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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