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딜러 폴> 4분기, 1,140-1,168원 전망
  • 일시 : 2004-10-05 08:01:10
  • <외환딜러 폴> 4분기, 1,140-1,168원 전망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서울환시 은행권 딜러들은 4분기 달러-원 환율이 평균 1천140-1천168원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5일 연합인포맥스가 시중은행 6개, 외국계은행 4개 등 총 10개 은행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4분기 달러-원의 최저점은 1천130원, 최고점은 1천180원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딜러들은 올해안에 위앤화가 절상되지 않는다면 달러-원이 상승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현재 변동성이 크게 위축된 장세 때문에 오름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대해 홍승모 신한은행 과장은 "앞으로 지루한 장이 계속할 것 같다"며 "서울환시가 웬만한 악재에 내성이 생겼기 때문에 어마어마한 악재가 아니면 거래자들이 반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외환당국이 환율의 아래.위 모두 막아설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이 있는 가운데 국제유가 불안 등으로 물가상승압력을 감안한 외환당국이 달러-원의 급등을 제한할 여지가 있기 때문이다. 달러-엔의 경우는 미금리인상과 일본경제 회복의 영향을 동시에 받으며 현재의 박스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측됐다. 김병돈 조흥은행 부부장은 "G7에서 중국의 환율제도 개선 이야기 나왔지만 올해 안에 되기는 힘들어 보여 달러-원이 더 내려가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김 부장은 "금리인하 가능성이 크지만 물가상승이라는 상충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글로벌 달러 가치는 이번 G7회의 결과나 미대선을 놓고 봤을 때 큰 변동을 하지 않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주호 HSBC 이사는 "지금으로 봐서는 환율이 박스권을 탈피하기 힘들다"며 "참가자들이 위쪽으로 많이 보고 있어서 오히려 반대로 갈 여지도 있다"고 말했다. 이 이사는 "수급은 여전히 공급 우위여서 시장이 다시 위로 가는 것이 힘들다는 것이 자주 증명되기 때문에 정유사들도 쫓아서 사지 않고 있다"며 "지정학적 리스크나 테러위험이 금융시장 가격에 반영되려면 구체적인 사건이 터져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4분기 환율 전망> (단위: 원) ───────┬──────── 딜러들 전망 │ 4분기 ───────┼──────── 저점 │ 1,130 고점 │ 1,180 평균레인지 │ 1,140-1,168 ───────┴──────── (단, 평균은 10개 은행의 전망치 중 최저와 최고점을 제외하고 나머지 9개 은행 의 것으로 추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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