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시장 재료점검> 달러-엔 하방경직성 영향
  • 일시 : 2004-10-06 07:38:47
  • <오늘 외환시장 재료점검> 달러-엔 하방경직성 영향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6일 서울환시 미국달러화는 하방경직성을 보이는 달러-엔의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전일 하이닉스반도체의 비모리부문 매각대금 관련 환전물량이 나왔음에도 장막판 '숏 커버'가 나온 것은 달러-엔의 하방경직성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됐었기 때문. 서울환시가 달러-엔의 움직임에는 다소 둔감하지만 여전히 그 방향에 대해서는 민감하다. 간밤 뉴욕환시에서 달러-엔은 국제유가의 사상최고치 경신 영향으로 111엔대로 진입했다. 국제유가는 허리케인 아이반의 후유증으로 멕시코만에서의 생산차질이 벌어져 사상 처음으로 배럴당 51달러를 돌파했다. 한편 오는 7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콜금리가 인하될 것이라는 채권시장의 기대가 커지면서 각 금융시장으로 영향이 파급되고 있다. ▲달러-엔 상승= 미국 달러화는 뉴욕유가가 배럴당 51달러대로 진입하는 최고치를 기록한 데 힘입어 엔화에 대해 상승했으나 고용지표 악화 가능성이 부각돼 오름폭은 제한됐다. 반면 유로화는 이번 주말에 발표될 미국의 지난 9월 신규 고용창출건수가 예상 보다 악화될 것이라는 분석에다 유가 급등으로 상승했다. 5일 오후 늦게 뉴욕환시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11.06엔에 움직여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10.93엔보다 0.13엔 높아졌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2316달러에 거래돼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 2282달러보다 0.0034달러 올랐다. ▲국제유가 상승= 뉴욕유가는 멕시코만에서의 생산차질이 지속된 영향으로 사상 처음으로 배럴당 51달러를 돌파하는 최고치를 기록했다. 5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중질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1.18달러(2.4%)나 급등한 51.09달러에 마쳐 지난 1983년 원유선물이 거래소 에 상장된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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