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달러-엔 상승+역외매수에 강세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6일 서울환시 미국달러화는 전일대비 달러-엔 상승과 역외매수 등으로 강세를 보였다. 이날 미달러화는 전일대비 1.40원 오른 1천150원에 개장한 후 오전 9시22분 현재 전일보다 1.30원 상승한 1천149.90원에 매매됐다. 달러-엔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51달러대로 사상최고치를 기록한 영향으로 전일 110.89엔에서 111.17엔으로 올라섰다. 외국인은 국내증시에서 이렇다할 순매수를 기록하지 않는 가운데 거래소 주가도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딜러들은 달러-엔의 상승시도에 서울환시도 매수세가 나오고 있다며 역외세력의 매수에 역내가 동참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하지만 최근 역외세력이 추격매수에 나설지 여부가 불명확한 데다 지난 이틀간 4천억원에 달한 외국인 주식 순매수 규모를 감안할 때 오름폭 확대에 제한이 있을 것 같다며 일중 역외동향, 달러-엔 움직임이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경제 펀더멘털이 나빠서 추가 콜금리 인하 기대가 서울금융시장에 커진 가운데 나라밖에서는 국제유가 불안, 테러위협 등이 가해지고 있다"며 "이 때문에 역외세력은 추격매수에 나서지 않더라도 저점에서는 꾸준히 매수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고 지적했다.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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