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111엔대 박스권 거래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달러-엔이 도쿄주가 상승으로 인해 전날 뉴욕장에서의 상승세를 이어가는데는 실패했다.
6일 오후 2시55분 현재 도쿄외환시장에서 달러-엔은 전장 뉴욕대비 0.03엔 내린 111.08엔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0.0002달러 오른 1.2315달러를 기록했고 엔화에 대해선 0.01엔 내린 136.80엔에 거래됐다.
시장관계자들은 새벽 뉴욕시장 고점인 111.35엔대에서 일본 수출업체의 매물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상승세가 제한됐으며 도쿄주가도 강세를 보여 달러-엔에 악재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이날 도쿄주가는 97.98포인트(0.87%) 오른 11,379.81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유가가 50달러대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도쿄주가가 강세를 보임에 따라 시장참가자들이 엔화 매도에 부담을 느낄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아래쪽에선 투기세력 및 일본 은행권의 대기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111.00엔대에선 지지선이 형성됐다고 이들은 말했다.
유로-엔도 주요 저항선인 137.00엔 돌파에 실패함에 따라 차익매물 압박이 커지면서 하락했다.
후지이 도모코 니코 씨티그룹의 스트래티지스트는 "고유가가 여전히 엔화에 부정적 요소이긴 하지만 유로-엔이 137.73엔대 저항선 돌파에 실패했기 때문에 유로-엔을 매도할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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