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달러, 고유가 지속시 112엔 돌파 전망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특파원= 미국 달러화는 고유가가 지속될 경우 엔화에 대해 단계적으로 112엔을 돌파하는 강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됐다.
6일 뉴욕 외환전문가들은 고유가가 일본 경제 성장률을 저하시키는 최대 악재라면서 고유가가 지속됨에 따라 도쿄증시 강세에도 불구하고 엔화를 적극적으로 매입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여타 국들과 달리 일본은 원유를 전액 수입에 의존한다면서 이는 엔화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한 시장관계자는 "달러화가 엔화에 대해 112엔을 돌파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고유가가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엔 약세는 필연적일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그는 "또 미국의 경제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어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점진적 금리인상이 지속될 것이라는 예상 역시 달러 강세를 부추기고 있다"고 부연했다.
오전 8시54분(뉴욕시간) 현재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전날보다 달러당 0.20엔 오른 111.32엔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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