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美고용지표 발표 앞두고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달러-엔이 9월 미국의 비농업부문 신규고용자수 발표를 앞두고 하락했다.
8일 오후 2시20분 현재 도쿄외환시장에서 달러-엔은 전장 뉴욕대비 0.63엔 내린 110.56엔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0.0028달러 오른 1.2312달러를 기록했고 엔화에 대해선 0.45엔 내린 136.16엔에 거래됐다.
시장관계자들은 "미국의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일부 시장참가자들이 롱처분에 나서면서 달러-엔이 하락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일본이 주말을 끼고 사흘간 연휴에 들어감에 따라 포지션을 조정하려는 시장참가자들이 많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일본계은행의 한 딜러는 "비농업부문 고용자 수 발표전까지 단기 세력들의 저가 매수 단기차익실현 패턴의 매매가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9월 비농업부문 고용자수는 14만5천명으로 전월의 14만4천명보다 소폭 증가할 것으로 관측된다.
시이오리 미노루 미쓰비시증권 외환딜러는 "고유가에 대한 우려로 엔화 매각이 늘어날 것이지만 미국 달러화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오히려 많은 시장참가자들이 유로-엔에 대해 강세마인드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고유가로 인해 엔화를 팔고 싶은데 달러를 매수하기 부담스럽다면 유로-엔 거래를 하는 것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일부 투자자들은 유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엔화가 오히려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자 엔화 숏포지션을 만들었던 투자자들이 엔화를 되사들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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