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환시> 달러-엔, 美 고용지표 부진 여파로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달러-엔이 미국의 고용지표 부진으로 소폭 하락했다.
11일 오후 2시55분 현재 달러-엔은 전장 뉴욕대비 0.14엔 내린 109.36엔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전장 뉴욕대비 0.0005달러 내린 1.2401달러에 거래됐고 엔화에 대해서는 0.22엔 내린 135.63엔에 거래됐다.
시장관계자들은 도쿄외환시장이 체육의 날 휴일로 휴장, 거래량이 극히 부진한 가운데 미국의 고용지표 부진 영향을 반영하면서 소폭 하락했다고 말했다.
지난 주말 발표된 9월 미국의 비농업부문 신규고용자수는 9만6천명을 기록, 시장컨센서스인 13-14만명에 크게 못미쳤다.
시장의 한 관계자는 "미국의 고용지표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올해 미국 금융당국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다소 희석됐다"고 말했다.
달러-엔은 장초반 일부 투기세력들이 손절매물을 내놓으면서 109엔대 초반까지 밀려나기도 했다.
시장관계자들은 "아래쪼게선 숏커버 물량도 유입되면서 달러-엔의 추가하락을 막아냈지만 심리적으로 중요한 109엔대를 아래쪽으로 테스트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고 말했다.
한편 기술적 분석상 美달러는 지난 8월31일 저점인 108.76엔대에 지지선이 형성돼 있으며 이 선이 무너질 경우 6월24일 저점인 107.03엔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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