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달러-엔 반등 불구 보합..1,146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중기자= 12일 서울환시 미국달러화는 달러-엔 환율이 109엔대 중반으로 올라선 가운데 고유가.외국인 주식순매도 등 강세요인이 부각되면서 오름세를 보였으나 장막판 손절매물이 나오면서 보합권에서 마감됐다.
전일 달러-엔 급락속에서도 1천144원대에서 바닥을 형성했다는 인식이 강했던 가운데 국제유가가 배럴당 53달러를 넘어서면서 다시금 신고치 행진을 연장한 것이 약세심리를 반전시켰다.
여기에다 달러-엔환율이 지난주말 발표된 고용지표의 충격속에서 벗어나면서 109엔대 중반으로 올라선데다 외국인이 국내증시에 이틀 연속 대규모 매도에 나서면서 달러 매수심리를 자극했다.
1천147원대에서 일부 롱플레이를 구사하는 거래자들의 매매가 나타나면서 달러화는 상승폭을 확대했다.
그러나 외국인 주식 역송금수요가 생각보다 적은 것으로 전해지면서 장 막판에는 손절매물이 출회되면서 약세권으로 돌아서기도 했다.
전반적 분위기를 달러 강세쪽으로 기울었으니 시장수급은 공급우위에 있었다.
▲13일전망= 달러화는 1천140-1천150원에서 변동할 전망이고 시장평균기준환율 은 1천147.6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김성순 기업은행 과장은 "외국인 주식 역송금 수요가 예상보다 적었던 것으로 전해지면서 장 막판 롱 스탑 매물이 급하게 나왔다"면서 "선취매수 물량으로 추정되며 현재의 거래레벨을 변화시킬만한 마땅한 변수가 없어 당분간 박스권 트레이딩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하종수 외환은행 차장은"장내내 상승일변도의 재료가 전해졌으나 시장은 보합권에 머물렀다"면서 "수급이 펀더멘털에 우선한다는 점에서 오늘 처리되지 못한 이월 롱물량이 나올 경우 내일은 직전 저점인 1천144원대 하향 돌파도 가능해 보인다"고 전망했다.
▲장중동향= 달러화는 전일대비 1원이 오른 1천147원에 개장된 후 꾸준하게 상 승폭을 확대하면서 장내내 오름세를 유지했다.
주식시장의 조정폭이 깊어지면서 외국인의 주식매도 물량 또한 늘어났으며 달러 -엔도 109엔대 중반으로 올라서 달러 매수에 힘을 싣었다.
장중 한때 1천148.80원까지 올라서면서 추가상승 시도가 이어졌으나 업체 네고 물량에 대한 우려속에 매물이 나오면서 1천147원대로 다시 내려섰다.
장막판을 앞두고 역외와 롱물량이 나오면서 달러화는 약세로 돌아서기도 한 끝에 보합인 1천146원에 마감됐다.
한편 마감무렵 거래량은 27.5억달러에 달했고, 같은시간 달러-엔은 109.90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천42원을 나타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2.61%가 급락한 858.09에 마친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 에서 1천788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h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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