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바이&셀'전략..상승 ↑1.20원 1,147.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중기자= 13일 서울환시 미국달러화는 사흘째 이어진 외국인의 주식순매도 속에 강세심리가 우위를 보이면서 오름세를 보였다.
1천144원대에서 형성된 바닥심리가 시간이 흐를수록 강화되면서 시장마인드는 바이&셀 쪽으로 기울면서 박스권 트레이딩이 주류를 이뤘다.
달러-엔 또한 109엔대 중반으로 중심으로 방향성 있는 매매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서울환시의 박스권 매매를 더욱 강화시켰다.
별다른 공급요인이 없었던 가운데 시초가가 낮게 형성돼 숏플레이에 나서기에 부담스러웠던 점도 이날 달러 상승에 한요인이 됐다.
그러나 생각보다 주식역송금 수요가 많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되면서 강세폭 확대도 쉽지 않았다.
▲14일 전망= 달러화는 1천144원-1천150원에서 변동할 전망이고 시장평균기준환율 은 1천146.2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HSBC 이주호이사는 "외국인 주식 역송금 수요가 들어오고 있으나 시장은 기본적으로 달러화가 많다"면서 "달러-엔도 미대통령선거때까지는 안정적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 달러-원의 박스권 등락을 강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이사는 이어 "외국인 주식 역송금 수요에 따라 거래레벨이 다소 높아질 수는 있으나 그렇더라도 1천150원대 위로 올라서기는 시장이 무거워 힘든것같다"고 덧붙였다.
DBS 정인우지배인도 "수급상 물량이 많으나 그렇다고 섣불리 숏으로 매매전략을 구사하기 어렵다"면서 "1천144원의 바닥심리가 강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하락룸보다는 상승쪽이 다소 우세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장중동향= 달러화는 전일대비 1원이 내린 1천145원에 개장된 후 약세폭이 커졌다.
전일 장마감 이전 롱스탑을 제대로 하지 못한 쪽에서 먼저 물량을 쏟아내면서 약세흐름을 주도했다.
장중 한때 1천144.50원까지 내려섰던 달러화는 저점인식속에 외국인 주식 역송 금 수요가 꾸준하게 들어오면서 반등세로 돌아섰다.
오후들어 달러화는 상승폭을 꾸준하게 확대하면서 1천147원대로 올라섰으나 추가적인 강세에는 한계를 노출하면서 1천146원대를 중심으로 매매가 진행됐다.
결국 전일대비 1.20원 오른 1천147.2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마감무렵 거래량은 23.9억달러에 달했고, 같은시간 달러-엔은 109.89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천43원을 나타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22%가 하락한 856.18에 마친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2천350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h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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