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외인 주식매도 연장..0.90원 1,145.40원
  • 일시 : 2004-10-15 16:23:55
  • <서환-마감> 외인 주식매도 연장..0.90원 1,145.4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중기자= 15일 서울환시 미국달러화는 엿새동안 이어진 외국인의 주식 순매도속에 역송금수요가 유입되면서 오름세로 반전됐다. 1천144원의 저점인식이 강했던데다 전일밤 나온 美무역수지 적자가 예상치를 웃돈 것으로 발표됐으나 달러-엔환율에 그다지 영향을 주지 못하자 개장초 매수쪽으로 시장분위기가 잡혔다. 외국인 주식역송금수요가 생각보다 그다지 많지 않았으나 3천억원대를 넘어선 순매도 규모로 인해 매도쪽으로 시장 대응에 나서기는 쉽지 않았다. 고유가와 미국 무역수지 적자확대, 중국 위앤화 평가절상설 등을 고려할때 시장의 주변여건은 달러강세쪽으로 잡혔으나 국내 시장의 수급은 여전히 공급우위다. 그러나 이헌재 장관이 오늘도 환투기세력에 대응하기 위한 능력과 수단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듯이 정부의 원화강세 억제를 위한 노력은 계속될 것으로 보여 달러-원환율의 급격한 변동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18일 전망= 달러화는 1천140원-1천150원에서 변동할 전망이고 시장평균기준 환율은 1천145.4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BNP 박준근부장은 "미국 대선을 앞두고 아시아통화에 대한 절상압력이 높아지면서 역외쪽에서는 달러화를 매도하는 경향이 있는 것같으나 이것이 당장 국내환시에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니다"라면서 "다음주에도 다른 통화의 움직임이 큰 변화된 모습을 보이지 않을 것으로 보여 박스권 트레이딩 차원에서 접근해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HSBC 이주호이사는 "이번주 외국인의 주식순매도가 약 1조2천억원 정도되지만 이 물량중 일부만이 역송금수요로 들어와 시장은 소폭 롱쪽"이라면서 "달러-엔 또한 109엔 초반과 110엔 정도의 박스권에서 변함이 없어 다음주에도 달러-원은 전저점을 지지선으로 박스권 움직임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중동향=이날 달러화는 달러-엔이 109엔대 중반에서 큰 변동을 보이지 않은 가운데 전일 장막판의 약세분위기가 다소 과도했다는 인식속에 전일대비 1.50원 오 른 1천146원에서 시초가가 형성됐다. 1천146.40원까지 상승폭을 확대하기도 했으나 업체 네고물량이 흘러나오면서 상 승폭이 축소되면서 1천145원대로 밀렸다. 그러나 이헌재 부총리가 "정부는 환 투기세력에 대응하기 위한 능력과 수단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면서 "그러나 특정환율수준에 대한 타케팅을 없다"고 밝히면서 달러화의 추가하락도 여의치 않았다. 1천145원을 상회하는 수준에서 주된 거래가 이루어진 끝에 전일대비 0.90원 오른 1천145.40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한편 마감무렵 거래량은 19.87억달러에 달했고, 같은시간 달러-엔은 109.53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천45원을 나타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55%가 하락한 841.94에 마친 가운데 외국인은 거 래소에서 3천864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h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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