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시장 재료점검> 달러-엔 109엔선 지지 여부
  • 일시 : 2004-10-18 07:22:13
  • <오늘 외환시장 재료점검> 달러-엔 109엔선 지지 여부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8일 서울환시 미국달러화는 달러-엔의 109엔선 지지여부에 따라 많은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달러-엔은 전주말 미경제지표의 혼조에도 한때 109엔선 밑으로 하락했다. 국제유가 급등, 외국인 주식 순매도세 등의 원화 약세 요인이 서울환시에 큰 영향을 끼치지 못하고 있어 달러-엔 방향이 끼치는 영향이 크다. 한편 전주 국정감사에서 정부의 환시개입 정책에 대한 비판이 거셌으나 여전히 수출기업을 대변하는 무역협회에서는 사실상 환율 하락방어를 촉구하고 나섰다. 무역협회는 미국 노동부 노동통계청(BLS) 자료를 분석한 보고서에서 지난해 한국의 원화표시 단위노동비용 증가율은 0.3%에 불과했지만 환율이 떨어지면서 달러표시 단위노동비용은 5.2% 증가했다고 밝혔다. ▲무역협회 환율방어 촉구= 지난해 각국의 원가경쟁력이 환율변동에 따라 명암이 엇갈린 것으로 분석됐다. 17일 무역협회가 미국 노동부 노동통계청(BLS) 자료를 분석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원화표시 단위노동비용 증가율은 0.3%에 불과했지만 환율이 떨어지면 서 달러표시 단위노동비용은 5.2% 증가했다. 그만큼 해외시장에서의 경쟁력은 약화된 셈이다. 단위노동비용은 임금을 생산성으로 나눈 것으로 원가경쟁력을 판단하는 주요 지 표다. ▲글로벌 달러 가치 하락= 미국 달러화는 10월 뉴욕 제조업지수와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가 급락한 영향으로 9월 소매판매 호조에도 불구하고 엔화에 대해 한때 109엔 아래로 하락하는 약세를 나타냈다. 유로화는 미 경제지표 악화에 힘입어 달러화에 대해 한때 유로당 1.2500달러 위 로 올라 지난 3월1일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었다. 15일 오후 늦게 뉴욕환시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109.21엔에 움직여 전날 뉴 욕 후장 가격인 109.66엔보다 0.45엔 떨어졌다. ▲국제유가 급등= 뉴욕유가가 현재의 고유가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지난 1970년대보다 덜 위협적이라고 앨런 그린스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장이 밝힌 데 힘입어 한때 배럴당 55달러까지 상승하는 최고치행진을 이어갔다. 15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중질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17센트(0.3%) 오른 54.93달러에 마쳐 지난 1983년 원유선물이 거래소에 상장된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반면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PE)에서 12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배럴당 16 센트(0.3%) 떨어진 49.93달러에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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