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北京사무소, 본격 업무 '기지개'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한국은행이 북경사무소를 개설한 후 1년이 가까워지면서 본격적인 업무 활동에 나서고 있다.
한은 북경사무소는 작년 12월4일 개소한 후, 김주훈 사무소장 이하 지난 1년 간의 현지어학연수를 마친 김대형 차장, 이동현 과장 등이 중국인민은행, 외환관리국, 재정부 등의 중국 금융정책 당국자들과 직접 교류를 통해 업무정보를 교환하고 있다.
특히 중국경제에 관한 지표나 정책정보가 거의 공개되지 않는 특수한 상황에서 인민은행, IMF, World Bank, ADB, 일본은행과 정기적인 간담회를 개최해 사무소의 위상을 넓히고 있다.
또 중국소재 주요 우리 공관, 기업 및 연구소들에 뉴스레터를 정기적으로 배포하는 등 활동영역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이는 한은은 특히 일본은행(日本銀行)보다 준비 시간은 늦었지만 사무소를 20여일 빨리 개소한 데 이어, 업무에도 빠른 현지 적응력을 보이는 모습이다.
김주훈 사무소장은 "중국의 경제성장으로 많은 아시아국가들이 혜택을 보고는 있지만 실제 중국에 대해서는 깊이 알지 못하는 실정"이라며 "한은 북경사무소가 중국의 급속한 경제성장에 대한 우리경제의 미래 대비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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