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달러-원, 1,140-1,150원<하나硏>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이번주 달러-원 환율은 점차 강화되는 하향압력을 받으며 1천140-1천150원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18일 정희수 하나경제연구원 수석연구원은 '주간 전망' 보고서에서, 쌍둥이 적자와 미경제에 대한 비관 견해 확산에 따른 글로벌 달러 약세, 외환당국의 개입입지 위축 등으로 달러-원은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설명했다. 보고서는 쌍둥이 적자문제가 다시 국제 외환시장에 화두로 제기되는 가운데 미국경제의 뚜렷한 회복세가 보이지 않는 한 달러-엔은 108엔대에 진입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또 수급상 미달러화 공급우위가 지속하고 최근 재경부 국정감사에서 환시용 국고채 발행에 따른 과도한 이자비용 논의가 제기되면서 중장기적으로 당국의 시장개입 강도가 다소 위축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보고서는 그러나 단기적으로 달러-원 급락시 외환당국의 속도조절용 시장개입은 여전히 유효할 것이라며 달러-엔과의 동조화 현상이 커지면서 대외적인 요인의 영향력이 점차 확대되고 있음에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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