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결제수요로 낙폭 제한..↓1.60원 1,143.80원
  • 일시 : 2004-10-18 11:38:43
  • <서환-오전> 결제수요로 낙폭 제한..↓1.60원 1,143.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8일 서울환시 미국달러화는 글로벌 달러 약세 여파로 하락했으나 달러-엔의 109엔선 지지와 결제수요 등으로 1천143원선 이하로 추가 하락하지는 못했다. 달러-엔은 전주 미경제지표의 혼조에도 미경제에 대한 비관적 견해 확산과 쌍둥이 적자에 대한 우려 등으로 전주 109.50엔대에서 109.10엔대로 하락했다. 하지만 아시아장에서 109엔선이 깨지지 않고 1천143원대에서 외환당국의 개입 우려감이 형성돼 미달러화는 1천143-1천145원에서 머물렀다. 수급에서는 역외 매수세가 미약한 가운데 정유사 결제수요가 저가에서 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후전망= 달러화는 1천142-1천145원에서 변동할 전망이다. 참가자들은 외환당국이 전주 국정감사에서 환시개입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을 받았지만 서울환시 하락속도 제어에 손을 떼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전일 무역협회가 미국 노동부 노동통계청(BLS) 자료를 분석한 보고서를 인용해 환율 하락으로 우리나라의 원가경쟁력이 떨어졌다고 발표하는 등 수출둔화 우려가 건재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서울환시의 수급상황과 글로벌 달러 가치 동향은 당국의 의지에 우호적이지 않은 편이다. 신범수 제일은행 과장은 "달러-엔이 108엔대로 진입하지 않는 한 서울환시 낙폭은 더 확대하기 힘들 것 같다"며 "지지부진한 장세가 오후에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중동향= 달러화는 전주보다 0.40원 낮게 출발한 후 1천144원으로 추가 하락했다. 이후 달러화는 결제수요와 '숏 커버'로 1천144.80원까지 낙폭을 줄였다가 업체네고로 오전 11시40분 현재 전주보다 1.60원 하락한 1천143.80원에 매매됐다. 한편 같은시간 달러-엔은 109.20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천47원을 나타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주대비 0.33% 오른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428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한 반면 코스닥에서 70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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