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美달러, 美 경제지표 부진 영향 소폭 하락
  • 일시 : 2004-10-18 15:05:11
  • <도쿄환시> 美달러, 美 경제지표 부진 영향 소폭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달러-엔이 미국 경제지표 부진으로 인해 소폭 하락했다. 18일 오후 2시50분 현재 도쿄외환시장에서 달러-엔은 전장 뉴욕대비 0.11엔 내린 109.17엔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0.0015달러 오른 1.2483달러를 기록했고 엔화에 대해선 0.02달러 오른 136.32엔에 거래됐다. 시장관계자들은 미국 경제의 건실함에 대한 우려가 증폭되는 가운데 기술적 매매에 편승한 거래가 많았다고 말했다. 일부 투기세력들은 미국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한 데다 달러-엔의 기술적 분석을 바탕으로 달러 매도에 나섰다고 이들은 덧붙였다. 우치다 아키후미 스미토모신탁은행 수석 매니저는 "유로-달러가 5개월동안 기록했던 박스권을 돌파하면서 달러-엔의 하락 리스크도 덩달아 커졌다"고 말했다. 우치다 매니저는 "달러-엔은 기술적분석상 3개월만에 최저치인 108.50엔대까지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시장관계자들은 수입업체들이 관망세를 보임에 따라 달러-엔이 정체상태를 나타냈다"며 "이들은 108엔대까지 기다리면서 시장에 적극적으로 참가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경제지표 부진도 부진이지만 미국의 대통령선거가 달러-엔 하락의 배경이란 분석도 나와 눈길을 끌었다. 칼리온은행의 이바 다케시 딜러는 "미국 대선에서 누가 당선되든지 간에 대선 이후엔 달러가 하락할 가능성 이 있기 때문에 이를 염두에 두고 시장참가자들이 달러를 팔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대선 전후로 달러화가 106-107엔대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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