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하단 높인 박스 플레이..↑1.30원 1,144.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9일 서울환시 미국달러화는 외국인 주식 순매도 관련 수요, 달러-엔 강세, 역외매수 등으로 하단이 높아진 박스 장세를 보였다.
달러-엔은 전일 109.20엔대에서 국제유가의 고공행진 여파로 109.40엔대로 올랐 다.
역외세력은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매수세를 꾸준히 형성해 서울환시에서 역내 거래자들의 헤지수요를 일으켰다.
참가자들은 외국인 주식 순매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역외매수세가 강하지는 않았 지만 지속했다며 하지만 박스 상단에서는 역내외 모두 매도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20일전망= 달러화는 1천143-1천147원에서 변동할 전망이고 시장평균기준환율은 1천144.7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달러-엔도 레인지 양상이고 역외세력도 고점에서 매도에 나서 서울환시의 오름폭은 한계가 분명했다.
참가자들은 역외매수 외에 에너지업체 수요, 달러-엔 추가 상승 등의 재료가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서울환시는 여전히 박스 장세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정하 산업은행 과장은 "역내외 모두 레인지 플레이에 나섰다"며 "외국인 주식 순매도 수요가 오전에 나오면서 시장에 매수심리에 불을 당겼다"고 말했다.
이 과장은 "외국인 주식 순매도세의 지속으로 에너지업체들의 매수세가 가세한다면 기술적 반등 가능성도 있다"며 "달러-엔이 110엔선을 넘어선다면 1천148원선 상향 테스트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안희준 스탠다드차타드은행 부장은 "박스장은 계속 지속할 것"이라며 "외국인 주식 순매도 관련 수요가 실제 많지 않아 위쪽으로 많이 가기 힘들다"고 말했다.
안 부장은 "따라서 달러 과매수(롱) 플레이도 한계가 있다"며 "오늘 고점에서는 역내외, 업체 모두 매도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장중동향= 달러화는 전일종가인 1천143.50원에서 개장한 후 1천142.70원으로 바닥테스트에 나섰다가 역외매수, 달러-엔 상승 등으로 1천145.50원까지 올랐다.
이후 달러화는 1천144.30원을 바닥으로 등락하다가 1천146.20원으로 되오른 후 은행권 '롱 처분'에 전일보다 1.30원 오른 1천144.80원에 마쳤다.
한편 마감무렵 거래량은 45.8억달러에 달했고 같은시간 달러-엔은 109.42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천46원을 나타냈다.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0.88% 오른 855.77에 마친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889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한 반면 코스닥에서 67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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