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도쿄증시 약세로 對엔 낙폭 제한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특파원= 20일 뉴욕환시에서 미 달러화는 달러 약세분위기가 대세로 자리잡았음에도 불구하고 도쿄증시가 약세를 나타내 엔화에 대해 낙폭이 제한되고 있다.
오전 9시31분(뉴욕시간) 현재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0.20엔 낮은 108.15엔을 기록했다.
뉴욕 달러-엔 딜러들은 엔화 가치가 3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함에 따라 일본 수출업체들의 실적 악화에 대한 우려가 부각돼 전날 도쿄증시가 1% 이상 떨어졌다면서 이로 인해 전반적 달러 약세 분위기에도 불구, 달러화의 對엔 추가 하락이 저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유로-달러가 1.2600달러 위로 상승, 기존의 박스권을 탈출한 반면 달러-엔은 108.10엔을 하향 돌파하지 못함에 따라 수개월간의 박스권 거래에서 아직 탈출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는 엔 강세에 따른 수출업체들의 실적 악화 예상으로 해외투자자들이 도쿄증시에서 이탈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이들은 덧붙였다.
따라서 엔화가 유로화와 동반 상승세를 나타내기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다고 이들은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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