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시장 재료점검> 주가 약세.외국인 순매도 주목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1일 서울환시 미국달러화는 주가 약세와 외국인 주식 순매도 등의 지속 여부에 많은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이 두 요인은 서울환시에 하락압력으로 작용하는 글로벌 달러 약세의 영향력을 반감시키고 있다.
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들이 지난 9일간 연속 순매도를 보이는 동안 상장 주식 시가총액은 13조원이 넘게 증발했다.
뉴욕환시에서 달러-엔은 엔화 강세에 따른 일본 수출기업들의 실적악화 우려로 주요 지지선인 108.10엔선을 깨지 못했다.
또 국제유가도 정제유 재고가 감소한 영향으로 다시 급등했다.
▲달러-엔 108엔선 지지= 미국 달러화는 뉴욕유가 상승과 달러 약세 분위기 영향으로 유로화에 대해 지난 2월 이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반면 달러화는 유가와 엔 강세에 따른 일본 수출업들의 실적 악화 전망으로 108. 10엔이 지지됨에 따라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20일 오후 늦게 뉴욕환시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108.24엔에 거래돼 전날 뉴 욕 후장 가격인 108.38엔보다 0.14엔 떨어졌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한때 유로당 1.2629달러(2월25일 이래 최고치)까지 급 등했다가 1.2586달러에 움직여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2513달러보다 0.0073달러 올랐다.
▲외국인 `팔자'에 시가총액 13조원 증발= 외국인들이 9일간 연속 순매도를 보이는 동안 상장주식 시가총액은 13조원이 넘게 증발했다.
21일 거래소시장에 따르면 외국인투자자들은 지난 8일부터 20일까지 9거래일 동 안 `팔자'로 일관, 1조5천931억원의 누적 순매도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기관은 2천556억원의 순매도를 보인데 반해 개인은 1조881억원의 순 매수로 방어에 나섰으나 주가지수는 885.33에서 828.61로 30포인트가량 폭락했다.
이에 따라 상장주식 시가총액은 지난 7일 406조3천600억원에서 지난 20일 393조 582억원으로 13조3천18억원이 줄었다.
▲국제유가 상승= 뉴욕유가는 미국의 주간 정제유 재고가 감소한 영향으로 한때 배럴당 55달러대로 진입하는 강세를 나타냈다.
20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중질유(WTI) 가격은 한때 55.2 0달러까지 급등했다가 전날보다 1.63달러(3.1%)나 가파르게 오른 54.92달러에 마감 됐다.
뉴욕유가는 지난 10월18일 55.33달러까지 올라 최고치를 경신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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