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경제불균형 문제 부각..달러 하향 압력>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한용 기자= 미국 경제의 불균형 문제가 재부각되면서 달러화가 전반적 하향 압력에 직면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런던 외환 전문가들이 21일(이하 현지시간) 밝혔다.
외환 전문가들은 미국의 경제 회복세가 모멘텀을 상실했다는 관측이 점차 세를 얻으면서 경상수지 적자와 이를 상쇄할 해외 자본 유치 문제 등 미국 경제의 불균형과 관련한 우려가 다시 확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테이트스트리트의 마이클 메칼프 선임 외환 전략가는 경제 회복과 관련한 낙관론이 힘을 잃으면서 구조적인 문제에 대한 투자가들의 관심이 되살아나고 있다면서 유로-달러가 조만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UBS의 만수르 모히-우딘 수석 외환 전략가는 구조적 문제가 그간 상존해 왔지만 미국이 경기 사이클상의 상승 국면을 거치고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감까지 더해지면서 투자가들이 이를 도외시해 왔던 것이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따라서 미국 경제의 성장 탄력이 둔화하는 현 시점에서 구조적 문제에 투자가들의 관심이 몰리는 것은 자연스런 현상이며 유로-달러가 사상 최고치로 올라설 여지 역시 충분한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한편 전일 뉴욕환시 후장에서 달러-엔은 107.47엔에 거래돼 전날 후장 가격인 108.25엔보다 0.78엔이나 떨어졌고, 유로-달러는 1.2615달러에 움직여 전일의 1.2590달러보다 0.0025달러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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