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화, 달러화에 1.2800달러대로 진입..지난 2월말래 최고
  • 일시 : 2004-10-26 01:56:49
  • 유로화, 달러화에 1.2800달러대로 진입..지난 2월말래 최고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특파원= 25일 뉴욕환시에서 유로화는 고유가에 따른 미국 경제 성장률 둔화 우려 증폭으로 달러화에 대해 지난 2월말 이래 처음으로 유로당 1.2800달러대로 진입하는 초강세를 나타냈다. 낮 12시50분(뉴욕시간) 현재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지난 주말보다 0.0126달러 급락한 1.2808달러를 기록했다. 뉴욕 외환전문가들은 달러화의 하락을 저지할 만한 재료가 없는 상황이라면서 무역수지 악화에 대한 우려가 부각된 상황에서 고유가에 따른 경제둔화 가능성이 제기돼 달러화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달러화는 106.50엔에서 지지되는 모습을 나타냄에 따라 엔화에는 추가 내림세가 제한되고 있다. 같은 시간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지난 주말보다 0.55엔 떨어진 106.68엔을 나타냈다. 한편 이날 볼프강 클레멘트 경제.노동장관은 고유가로 인한 세계 경기 위축과 수출 둔화 때문에 올해 경제 성장률이 당초 예상보다 0.25% 포인트 낮은 1.8%에 머물 것이라면서 내년에는 성장률이 1.7%로 올해에 비해 0.1% 포인트 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클레멘트 장관은, 올해 성장 전망은 국제유가를 현 시점의 선물거래 가격인 배 럴당 55달러가 아니라 연간 평균 배럴당 가격이 38달러라고 가정해 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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