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시장 재료점검> 글로벌 달러 약세 어디까지
  • 일시 : 2004-10-26 07:34:47
  • <오늘 외환시장 재료점검> 글로벌 달러 약세 어디까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6일 서울환시 미국달러화는 멈추지 않고 있는 글로벌 달러 약세의 영향으로 하락압력을 받을 전망이다. 뉴욕환시에서 유로화는 고유가에 따른 미국 경제 성장률 둔화 우려 증폭으로 달러화에 대해 지난 2월말 이래 처음으로 유로당 1.2800달러대로 진입하는 초강세를 나타냈다. 유로화의 강세폭을 감안하면 아시아통화에 대해서도 글로벌 달러 약세가 더 진행될 여지가 많다. 하지만 일본 외환당국의 지속적인 구두개입으로 달러-엔이 106.50엔선에서 지지되는 양상이 서울환시에 일종의 제동장치 역할을 하고 있다. 이같은 일본당국의 구두개입에 힘입어 우리 외환당국도 전일 오후들어서는 방어용 매수세를 보인 것으로 관측됐다. 앞으로 달러-엔이 106.50엔에서 지지될지 여부와 일본당국의 개입의지를 지켜봐야할 것이다. 한편 군이 북한 무장간첩 침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대침투상황 경계태세인 '진돗개2'를 발령하고 검문검색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이 사건의 추이와 금융시장에 미치는 파장도 확인해야 할 것이다. ▲글로벌 달러 약세 지속= 미국 달러화는 무역수지 적자 증폭, 유가 강세 지속에 따른 경제성장률 둔화 전망으로 유로화에 대해 9영업일 연속 하락해 지난 2003년 1월 이래 최장기간 약세를 나타냈다. 25일 오후 늦게 뉴욕환시에서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2807달러에 움 직여 지난 주말 뉴욕 후장 가격인 1.2682달러보다 0.0125달러나 급등했다. 이날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한때 1.2829달러까지 치솟아 지난 2월18일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었다.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06.74엔을 기록, 지난 주말 뉴욕 후장 가격인 10 7.26엔보다 0.52엔 떨어졌다. ▲국제유가 하락= 뉴욕유가는 노르웨이의 석유전면 생산 중단 가능성이 정부의 개입으로 해결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하락했다. 25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중질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63센트(1.1%) 떨어진 54.54달러에 마감됐다. 런던 국제원유거래소(IPE)에서 11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배럴당 44센 트(0.9%) 낮아진 50.78달러에 마쳤다. ▲일본 개입의지 = 고이치 호소카와 日재무성 차관은 "외환시장의 안정성이 흔들릴 경우 외환시장에 개입할 것"이라고 25일 밝혔다. 그는 "외환시장 정책은 기본적인 방향을 유지하고 있으며 필요할 경우 조치할 것"이라는 기존의 입장을 다시 강조했다. ▲간첩침투 가능성= 26일 오전 1시 46분 경기도 연천군 최전방 철책선이 절단된 흔적이 포착돼 군당국이 간첩침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검문 검색을 강화하고 있다. 육군에 따르면 이날 연천군 최전방 지역을 순찰하던 우리 군 초병이 철책선이 4 0X30㎝ 크기로 절단된 사실을 발견했다. 군은 북한 무장간첩 침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대침투상황 경계태세인 '진돗개 2'를 발령하고 검문검색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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