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換市, '진돗개' 발령..지정학적 영향 점검>
  • 일시 : 2004-10-26 10:00:45
  • <서울換市, '진돗개' 발령..지정학적 영향 점검>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서울환시 참가자들은 전방부대에 진돗개가 발령된 것과 관련, 달러-원 환율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지 못하고 있다며 현재 시장은 도쿄시장의 달러-엔 움직임이 더 중요하다고 전했다. 26일 환시참가자들은 진돗개가 발령됐지만 국지적이기 때문에 지정학적 리스크로까지 확산되어 인식되기 힘들다며 국내 증시에도 반영되지 않는 양상이어서 서울환시에 직간접적인 파장은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지정학적 리스크로 연결될 소지가 있는 사건이지만 아직은 아닌 것 같다"며 "인지는 하고 있지만 아직 가격에 반영하기에는 섣부르다"고 말했다. 다른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심리적으로는 영향이 없지 않다"며 "하지만 앞으로 가격에 반영되려면 관련된 불안감이 금융시장에 더 커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발생한 사건만 가지고는 여간해서 반영하기 힘들다"며 "현재는 무엇보다 달러-엔의 동향과 일본 외환당국의 움직임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선물사의 한 관계자도 "달러-엔의 소폭 상승이 서울환시를 끌어올리는 중"이라며 "진돗개 상황이 거래자들한테 심리적인 불안감을 주는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달러 약세가 지속하면서 달러-엔은 106.50엔선 지지선을 두고 이틀째 대치 중이다. 국제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106.50엔선을 달러 손절매도가 나오는 레벨로 인식하는 데다 105엔선 마지노선을 앞두고 있는 일본당국이 개입에 나설 가능성이 큰 지점으로 판단하고 있다. liberte@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