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글로벌 달러 약세 여파 지속..↓1.10원 1,133.90원
  • 일시 : 2004-10-26 11:47:59
  • <서환-오전> 글로벌 달러 약세 여파 지속..↓1.10원 1,133.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6일 서울환시 미국달러화는 글로벌 달러 약세 여파가 지속함에 따라 하락했다. 달러-엔은 한때 106.90엔까지 상승했다가 수출업체들의 네고 물량으로 다시 106.60엔대로 하락했다. 수급상으로는 에너지업체 수요도 있었지만 장초반 '롱 플레이'에 나섰던 은행권 '롱 처분' 물량과 월말네고가 공급 우위를 기록했다. 역외도 매도 우위를 보여 서울환시 하락압력에 일조했다. 한편 진돗개 발령 상황은 서울환시에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 참가자들은 진돗개가 발령됐지만 국지적이기 때문에 지정학적 리스크로까지 인식되기 힘들다며 국내 증시에도 반영되지 않는 양상이어서 서울환시에 직간접적인 파장은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오후전망= 달러화는 1천131-1천136원에서 변동할 전망이다. 글로벌 달러 약세를 멈출 재료가 등장하지 않는 이상 현재로서는 서울환시의 하락세는 지속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참가자들은 하지만 전날 종가관리에 나선 외환당국이 하락속도 조절에 나설 여지는 다분하다며 오후에도 하락속도는 무척 더딜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주호 HSBC 이사는 "시장 포지션이 다소 무겁다"며 "1천133원 초반까지는 추가 낙폭 확대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이 이사는 "하지만 하락 속도가 빠르지는 않을 것 같다"며 "역외세력은 계속 매도에 나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중동향= 달러화는 전일종가인 1천135원에서 개장한 후 달러-엔 상승으로 1천135.60원까지 상승했다. 이후 달러화는 달러-엔 하락, 업체 네고 등으로 1천134원까지 내렸다가 오전 11시41분 현재 전일보다 1.10원 내린 1천133.90원에 매매됐다. 한편 같은 시간 달러-엔은 106.68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천62원을 나타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0.70% 내린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399억원 어치, 코스닥에서 17억원어치 주식을 각각 순매도했다. liberte@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