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각종변수 혼재 106엔대 박스권
  • 일시 : 2004-10-26 15:09:53
  • <도쿄환시> 달러-엔, 각종변수 혼재 106엔대 박스권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달러-엔이 106엔대 중반의 박스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26일 오후 2시53분 현재 도쿄외환시장에서 달러-엔은 전장 뉴욕대비 0.04엔 오른 106.73엔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0.0008달러 오른 1.2814달러에 거래됐고 엔화에 대해선 0.08엔 오른 136.76엔에 거래됐다. 시장관계자들은 "월말을 맞아 일본 수출업체의 매물출회 부담과 달러매도 분위 기가 있지만 외환당국의 개입 가능성에 대한 경계감으로 아래쪽에서 지지력이 형성 됐다"고 말했다. 장초반 일부 시장참가자들이 106엔대 중.후반에서 방어적 매수에 나서며 반등을 이끌었지만 이후 일본 수출업체의 월말 네고물량 출회 부담과 최근 몇주간 지속되고 있는 달러약세심리가 어우러지며 상승을 제한했다. 아울러 미국의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일부 투기세력들이 달러 매도에 나서면서 달러가 106엔대 중반에서 박스권을 형성했다. 싱가포르의 한 딜러는 "미국의 대통령선거 이전까지는 국제외환시장에서 달러매 도 분위기가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일본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도 자리잡고 있어 달러의 하락세도 제한됐다고 시장관계자들은 말했다. 니코시티그룹의 후지이 도모코 스트래티지스트는 "최근 단칸(短觀.단기경제관측조사)에서 대기업들이 예측한 하반기 환율 106.12엔이 일본 재무성이 개입할 가능성이 있는 환율"이라고 말했다. 한편 HSBC는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달러-엔 숏포지션을 정리하고 차익실현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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