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엔, 106엔대 거래 예상..이라크 인질사태 예의주시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27일 달러-엔은 이라크 인질사태를 예의주시하는 가운데 106엔대에 거래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쿄외환시장 관계자들은 "시장참가자들이 이라크 인질사태의 전개방향을 면밀히 주시할 것"이라며 "인질사태가 악화될 경우 고이즈미 총리에 대한 비난과 리더십에 타격을 입혀 엔화에 악재로 작용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시장관계자들은 이날 달러-엔이 106.20엔과 107엔대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이라크 저항세력을 이끌고 있는 아부 무사브 알 자르카위는 일본 민간인 1명을 인질로 잡고 있으며 앞으로 48시간 내에 일본이 이라크에서 철수하지 않으면 인질을 참수하겠다고 위협했다. 그러나 고이즈미 총리는 인질사태에도 불구하고 이라크 주둔 자위대를 철수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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